Don't Starve Together12 곰소리는 잡는 것보다 활용하는 보스다(활용, 숨은 나무꾼, 보스처리) 곰소리는 잡는 것보다 활용하는 보스다 돈스타브 투게더에서 계절 보스가 등장하면 대부분은 어떻게 잡을지부터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보스가 나타나면 빨리 처리해야 마음이 편했고, 오래 살려두면 괜히 귀찮은 일만 생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곰소리는 조금 다릅니다. 잡으면 전리품을 주는 건 맞지만, 바로 잡는 것보다 곰소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 훨씬 이득인 보스입니다.한 번 등장하면 나무도 대신 캐 주고, 다른 보스와 싸움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플레이하는 사람들일수록 곰소리를 보자마자 죽이기 보단, 나무가 많은 숲에 배치해 나무를 베거나 버치넛 쪽에 주차해두는 편입니다. 지금은 저도 곰소리가 나오면 이제 도끼로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합니다. 숲을 갈까, 버치넛을 갈까 고.. 2026. 7. 3. 초보자는 토탄을 잘 만들지 않는다(토탄, 집꾸, 보스전) 초보자는 토탄을 잘 만들지 않는다돈스타브 투게더를 시작하면 토탄은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로 밀리는 아이템입니다. 당장 배고픔부터 해결해야 하고, 계절 준비도 해야 하고, 거점도 만들어야 하니 바닥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토탄은 그냥 보기 좋게 꾸미는 용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사람들은 열심히 깔던데, 저는 그냥 흙바닥에서 뛰어다녀도 별문제가 없었습니다.그런데 오래 플레이하다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거점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결국 뛰어다니는 일입니다. 상자존으로 가고, 요리솥으로 가고, 과학 기계 앞에 서고, 농장도 들르고, 창고도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동선이 하루에도 몇십 번씩 반복되다 보니 토탄 하나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 2026. 7. 2. 비팔로는 절대 죽이지 말아야 한다 (비팔로, 발정기, 비팔로 모자) 비팔로는 절대 죽이지 말아야 한다돈스타브를 하다 보면 비팔로를 잡을 기회는 생각보다 많습니다.큰 고기도 나오고, 여러 마리가 모여 있으니 한 번에 처리하기도 쉽습니다.특히 겨울거인이나 다른 몬스터를 이용하면 직접 싸우지 않고도 비팔로 무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저도 예전에는 비팔로가 보이면 고기부터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비팔로는 잡아서 얻는 것보다 살아 있어서 얻는 게 훨씬 많은 동물이었습니다.비팔로 털도 필요하고, 거름도 필요하고, 발정기가 되면 개체 수까지 저절로 늘어납니다.사냥개가 찾아왔을 때는 든든한 경비원 역할도 해줍니다.그래서 비팔로를 너무 많이 잡아버리면 당장은 배가 부를지 몰라도 나중에 꼭 아쉬운 순간이 찾아옵니다.오늘은 왜 비팔로를 함부로 잡지 .. 2026. 6. 30. 개미사자는 안 잡아도 되지만 결국 잡게 된다 (공물, 싱크홀, 전투) 개미사자는 안 잡아도 되지만 결국 잡게 된다돈스타브를 오래 하다 보면 계절 보스를 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겨울거인은 언제 나타날지 몰라 긴장하게 되고, 봄거인은 귀찮을 걸 알면서도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개미사자는 조금 애매합니다. 당장 잡지 않아도 되고, 먼저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장난감 몇 개만 가져다주면 여름을 넘길 수도 있으니 체력 6000짜리 보스를 잡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실제로 오아시스나 동굴에서 살면서 다니다가 여름을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싱크홀입니다. 개미사자가 화나기 시작하면 플레이어 주변에 싱크홀이 생기고, 잘못하면 구조물이 부서지거나 작업하던 흐름이 전부 끊겨버립니다.그래서 저는 여름이 시작되면 다른 준비보다 개미사자부터 찾아가는 편입니다. 보상이 좋아서.. 2026. 6. 29. 건조대는 많을수록 편해진다 (건조대, 육포, 어포) 건조대는 많을수록 편해진다돈스타브를 하다 보면 냉장고보다 더 많이 짓게 되는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건조대입니다. 처음에는 건조대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고기 몇 개 말려서 육포 만드는 시설 정도로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한동안은 건조대 두세 개만 지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육포를 만들어 먹는 정도로만 사용했습니다.그런데 돼지농장이 만들어지고 고기 수급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고기는 계속 들어오는데 건조대가 부족해서 못 말리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동굴 탐험이나 장거리 탐험을 다니다 보면 육포를 넉넉하게 쌓아두고 싶어지는데, 그때부터 건조대 숫자가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는 건조대 가치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건조대 하나에 .. 2026. 6. 28. 죽기 전에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돼지농장 (돼지 가죽, 고기, 방어구) 죽기 전에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돼지농장돈스타브를 오래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돼지농장은 언제 만드는 게 좋나요?저도 처음에는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드에 있는 돼지집만 몇 개 부숴도 돼지가죽이 꽤 나오고, 고기가 필요하면 돼지마을에 가서 몇 마리 잡아오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방어구를 만들 때도 돼지가죽이 필요하고, 햄 몽둥이 같은 무기를 만들 때도 고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서버에서는 돼지가죽이 생각보다 빨리 바닥나는 경우도 많습니다.저 역시 처음에는 필요할 때마다 돼지마을을 찾아가서 잡고 오는 방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그런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고기가 .. 2026. 6. 27. 자원이 풍부한 섬 달섬 (준비하기, 찾는 법, 자원) 자원이 풍부한 섬 달섬달섬은 단순히 자원이 많은 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다 이동이랑 생존 흐름이 같이 묶여 있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처음 잘 모를 때는 그냥 한 번 갔다 오고 끝나는 장소처럼 느껴지는데, 나중에는 보스를 소환해서 잡으러 오거나 다시 자원을 챙기기 위해 여러 번 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를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이미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달섬은 도착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출발해서 이동하는 과정도 같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섬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준비가 부족하면 그대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달섬을 가기 전에 필요한 준비, 찾는 방법, 그리고 챙겨야 할 자원까지 흐름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달섬은 준비 없이 .. 2026. 6. 27. 보스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다 (어둠,굶주림,정신력) 보스보다 무서운 건 따로 있다 돈스타브를 시작하면 대부분 보스를 무서워합니다.거대한 몬스터가 돌아다니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위협이 등장하니 당연한 일입니다.그래서 뉴비들은 보통 보스가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오래 플레이하다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집니다.실제로 죽음을 돌아보면 보스에게 죽은 횟수보다 어둠, 굶주림, 정신력 때문에 죽은 횟수가 더 많은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보스는 준비를 하고 만나러 갑니다. 반면 어둠이나 굶주림, 정신력은 방심한 순간 찾아옵니다.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보스보다 어둠, 굶주림, 정신력이 더 무서운 존재인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보스보다 무서운 건 어둠이다돈스타브를 하면서 가장 허무한 죽음 중 하나는 .. 2026. 6. 23. 여름은 동굴 가기 좋은 계절이다 (동굴,자연발화,과열) 여름은 동굴 가기 좋은 계절이다여름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고민에 빠집니다. 바로 동굴로 내려갈까 말까하는 고민입니다.가을과 겨울, 봄까지는 대부분 지상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여름만 되면 갑자기 동굴 이야기가 많아집니다.처음에는 왜 굳이 동굴까지 내려가는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지상에 기지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상자도 있는데 굳이 새로운 장소에서 살아야 하나 싶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여름을 몇 번 겪어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집니다. 여름은 단순히 더운 계절이 아닙니다.자연발화와 과열이라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기 시작하는 계절입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왜 여름만 되면 동굴 이야기가 많아지는지, 그리고 동굴에서 여름을 보내는 것이 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여.. 2026. 6.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