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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tarve Together27

곰소리는 잡는 것보다 활용하는 보스다(활용, 숨은 나무꾼, 보스처리) 돈스타브 투게더에서 계절 보스가 등장하면 대부분은 어떻게 잡을지부터 생각합니다.저도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보스가 나타나면 빨리 처리해야 마음이 편했고, 오래 살려두면 괜히 귀찮은 일만 생길 것 같았습니다.그런데 곰소리는 조금 다릅니다. 잡으면 전리품을 주는 건 맞지만, 바로 잡는 것보다 곰소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 훨씬 이득인 보스입니다.한 번 등장하면 나무도 대신 캐 주고, 다른 보스와 싸움도 붙일 수 있습니다.그래서 오래 플레이하는 사람들일수록 곰소리를 보자마자 죽이기 보단, 나무가 많은 숲에 배치해 나무를 베거나 버치넛 쪽에 주차해두는 편입니다.지금은 저도 곰소리가 나오면 이제 도끼로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합니다.숲을 갈까, 버치넛을 갈까 고민하며 나무가 많은 위치를 먼저 찾습니다. 일을.. 2026. 7. 3.
초보자는 토탄을 잘 만들지 않는다(토탄, 집꾸, 보스전) 돈스타브 투게더를 시작하면 토탄은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로 밀리는 아이템입니다.당장 배고픔부터 해결해야 하고, 계절 준비도 해야 하고, 거점도 만들어야 하니 바닥까지 신경 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저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토탄은 그냥 보기 좋게 꾸미는 용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집을 예쁘게 꾸미는 사람들은 열심히 깔던데, 저는 그냥 흙바닥에서 뛰어다녀도 별문제가 없었습니다.그런데 오래 플레이하다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거점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결국 뛰어다니는 일입니다. 상자존으로 가고, 요리솥으로 가고, 과학 기계 앞에 서고, 농장도 들르고, 창고도 왔다 갔다 합니다.이런 동선이 하루에도 몇십 번씩 반복되다 보니 토탄 하나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 줬습니다.지금은 거점을 만들면 상자를 .. 2026. 7. 2.
비팔로 테이밍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충성도, 길들임, 성향) 멀티를 하다 보면 비팔로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한 번쯤 보게 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을 보면 신기했습니다.비팔로를 어떻게 저렇게 데리고 다니는 건지, 계속 먹이를 줘야 하는 건지, 괜히 건드렸다가 발정기 때 피곤해지면 어쩌나 싶어서 한동안은 아예 손도 안 댔습니다.그러다 용기를 내서 비팔로를 길들여 봤는데, 막히는 건 조작이 아니라 이유였습니다.잘 타고 다니다가도 안장을 휙 던져 버리고, 뭘 잘못한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풀도 먹여 보고, 다른 음식도 줘 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도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었습니다.나중에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비팔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었는데, 게임에서는 그걸 거의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충성도가 떨어졌는지, 배고픈 상태인지, 길.. 2026. 7. 1.
비팔로는 절대 죽이지 말아야 한다 (비팔로, 발정기, 비팔로 모자) 돈스타브를 하다 보면 비팔로를 잡을 기회는 생각보다 많습니다.큰 고기도 나오고, 여러 마리가 모여 있으니 한 번에 처리하기도 쉽습니다.특히 겨울거인이나 다른 몬스터를 이용하면 직접 싸우지 않고도 비팔로 무리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저도 예전에는 비팔로가 보이면 고기부터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비팔로는 잡아서 얻는 것보다 살아 있어서 얻는 게 훨씬 많은 동물이었습니다.비팔로 털도 필요하고, 거름도 필요하고, 발정기가 되면 개체 수까지 저절로 늘어납니다.사냥개가 찾아왔을 때는 든든한 경비원 역할도 해줍니다.그래서 비팔로를 너무 많이 잡아버리면 당장은 배가 부를지 몰라도 나중에 꼭 아쉬운 순간이 찾아옵니다.오늘은 왜 비팔로를 함부로 잡지 않는 편이 좋은지, 그리고 비팔로.. 2026. 6. 30.
개미사자는 안 잡아도 되지만 결국 잡게 된다 (공물, 싱크홀, 전투) 돈스타브를 오래 하다 보면 계절 보스를 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집니다.겨울거인은 언제 나타날지 몰라 긴장하게 되고, 봄거인은 귀찮을 걸 알면서도 미리 준비하게 됩니다.그런데 개미사자는 조금 애매합니다. 당장 잡지 않아도 되고, 먼저 찾아오지도 않습니다.장난감 몇 개만 가져다주면 여름을 넘길 수도 있으니 체력 6000짜리 보스를 잡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실제로 오아시스나 동굴에서 살면서 다니다가 여름을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싱크홀입니다.개미사자가 화나기 시작하면 플레이어 주변에 싱크홀이 생기고, 잘못하면 구조물이 부서지거나 작업하던 흐름이 전부 끊겨버립니다.그래서 저는 여름이 시작되면 다른 준비보다 개미사자부터 찾아가는 편입니다.보상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싱크홀이 더 귀찮기 때문입니다.오늘은 .. 2026. 6. 29.
건조대는 많을수록 편해진다 (건조대, 육포, 어포) 돈스타브를 하다 보면 냉장고보다 더 많이 짓게 되는 시설이 있습니다. 바로 건조대입니다.처음에는 건조대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고기 몇 개 말려서 육포 만드는 시설 정도로 생각하게 됩니다.저도 한동안은 건조대 두세 개만 지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육포를 만들어 먹는 정도로만 사용했습니다.그런데 돼지농장이 만들어지고 고기 수급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고기는 계속 들어오는데 건조대가 부족해서 못 말리는 상황이 생각보다 자주 생깁니다. 동굴 탐험이나 장거리 탐험을 다니다 보면 육포를 넉넉하게 쌓아두고 싶어지는데, 그때부터 건조대 숫자가 아쉽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특히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는 건조대 가치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예전에는 건조대 하나에 음식 하나만 걸 수 있었지만, 지금.. 2026.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