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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팔로 테이밍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충성도, 길들임, 성향)

by R2님 2026. 7. 1.

멀티를 하다 보면 비팔로를 타고 다니는 사람을 한 번쯤 보게 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을 보면 신기했습니다.

비팔로를 어떻게 저렇게 데리고 다니는 건지, 계속 먹이를 줘야 하는 건지, 괜히 건드렸다가 발정기 때 피곤해지면 어쩌나 싶어서 한동안은 아예 손도 안 댔습니다.

그러다 용기를 내서 비팔로를 길들여 봤는데, 막히는 건 조작이 아니라 이유였습니다.

잘 타고 다니다가도 안장을 휙 던져 버리고, 뭘 잘못한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풀도 먹여 보고, 다른 음식도 줘 보고, 이것저것 해봤는데도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이유를 알았습니다.

비팔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치들이 계속 움직이고 있었는데, 게임에서는 그걸 거의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충성도가 떨어졌는지, 배고픈 상태인지, 길들이기가 얼마나 진행됐는지 전부 숨겨져 있으니 원리를 모르면 비팔로가 그냥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알고 나면 흐름이 한 번에 이해될 수 있습니다. 타기 전에 풀 몇 개만 먹여 충성도를 올리고, 길들이기만 꾸준히 유지해 주면 안장을 집어던지는 일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비팔로 테이밍은 생각보다 어려운 콘텐츠가 아닙니다. 게임이 설명을 안 해줄 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잡한 공식은 빼고, 초보자 기준에서 꼭 알아야 하는 것만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비팔로 이미지

길들이기는 두 가지만 알고 있으면 된다

비팔로 테이밍 이야기를 들으면 충성도, 길들이기, 성향처럼 처음 보는 단어가 한꺼번에 나와서 괜히 복잡해 보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처음부터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배고픔과 충성도, 이 두 가지만 챙겨도 길들이기는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팔로는 배가 너무 고프면 길들이기 진행이 거의 멈추고, 충성도가 낮으면 안장을 얹어도 금방 벗어 던집니다.

그래서 저는 비팔로를 탈 때마다 풀이나 잔가지부터 몇 개 먹여줍니다.

이 정도만 해도 안장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고, 괜히 안장을 여러 번 다시 얹는 일도 줄어듭니다.

그다음부터는 최대한 자주 타고 다니면 됩니다.

거점을 오갈 때도 타고, 자원 모으러 갈 때도 타고, 탐험 갈 때도 타다 보면 길들이기 수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생각보다 특별한 비법이 필요한 시스템은 아닙니다.

안장을 계속 벗어 던지는 이유가 있다

비팔로를 길들이면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안장을 집어 던지는 이유입니다.

비팔로가 말을 안 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은 충성도나 배고픔 때문입니다.

충성도가 낮으면 안장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배고픔까지 바닥난 상태라면 길들임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계속 타려고 하면 안장을 벗어 던지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더 아쉬운 건 안장을 던질 때마다 내구도도 같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이걸 모르고 계속 안장을 다시 얹다 보면 비팔로보다 안장이 먼저 망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팔로를 타기 전에는 풀이나 잔가지를 몇 개 먹여 배고픔과 충성도를 함께 챙겨주는 편이 좋습니다.

몇 개만 먹여도 훨씬 안정적으로 탈 수 있고, 길들임도 계속 이어집니다.

비팔로가 자꾸 안장을 던진다면 다른 이유를 찾기보다 배고픔과 충성도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3가지 비팔로 성향

어떤 비팔로로 키울지도 정할 수 있다

비팔로는 길들이는 방식에 따라 성향이 달라집니다.

  • 애완용 비팔로
  • 전투용 비팔로
  • 이동용 비팔로

애완용, 전투용, 이동용까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애완용 비팔로는 타고 있는 동안 정신력이 조금씩 회복됩니다. 대신 이동 속도와 공격력이 낮아서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전투용 비팔로는 공격력이 가장 높습니다. 몬스터를 자주 잡거나 체력이 낮거나 체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캐릭터라면 보스전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동용 비팔로는 가장 빠릅니다. 맵이 넓은 돈스타브에서는 이동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다 보니 가장 많이 추천되는 성향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유튜버나 고인물들은 이동용 비팔로를 선호하고, 추천도 자주 합니다.

이동용 비팔로를 사용하면 거점을 오가고, 자원을 모으고, 탐험을 다니다 보면 하루 대부분을 뛰어다니게 됩니다.

그 시간을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게임이 꽤 편해집니다.

그래서 특별히 전투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동용부터 길들이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비팔로 테이밍은 빨리 시작할수록 편하다

비팔로 테이밍은 후반에 하는 콘텐츠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비팔로 방울과 안장만 준비되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고, 길들이는 동안에도 평소처럼 자원을 모으고 탐험하면 됩니다.

길들임은 시간을 조금씩 쌓아 가는 방식이라 하루 만에 끝내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거점을 오갈 때 타고, 자원 캐러 갈 때 타고, 계절 준비를 하면서도 타다 보면 어느새 길들임이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비팔로를 괜히 어려운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계속 미뤘습니다.

막상 시작해 보니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먹이를 챙겨 주고, 한 번씩 타고 다니는 걸 반복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비팔로 하나만 길들여도 이동이 훨씬 편해지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대신 공격을 받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점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면 너무 늦게 시작할 이유는 없습니다.

비팔로는 하루 만에 완성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조금씩 함께 키워 나가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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