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 동굴을 탐험해 보자
앞선 여름 공략에서는 여름의 특징과 개미사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는 여름 동안 동굴에 내려가 지하를 탐험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어둡고 무서운 지역이니만큼 초보자 시점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가을, 겨울, 봄을 지나 여름에 동굴을 입문하는 이유는 돈스타브 투게더에서 여름은 더위와 자연발화 때문에 지상에서 활동하기가 조금 불편한 계절인지라, 이 시간에 동굴을 탐험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효율이 좋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리는 겁니다. 동굴은 햇빛이 안 들어 지상보단 훨 시원하고, 모닥불이나 화덕처럼 굳이 불을 피우지 않는 한 체온이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 지상의 더위도 피할 겸, 지하의 내부도 탐험하면 좋을 것 같아 여름에 추천드립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동굴에 내려가면 지하 지도를 넓히고, 앞으로 탐험할 유적이나 달지하, 보관소 등의 위치를 미리 찾아둘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비와 솔로 플레이를 기준으로 동굴을 깊게 공략하기보다는, 탐험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만 하고 필요한 구역을 찾아둔 뒤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동굴에 내려가기 전에는 전구근, 워킹케인,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은 가능하면 고기류보다는 유통기한이 넉넉한 채소류를 챙겨서 장시간 탐험에 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동굴 탐험 전에 필요한 물건
처음 동굴에 내려간다면 많은 장비를 챙겨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탐험의 목적은 지하에서 오래 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지하의 지도를 넓히면서 필요한 장소를 찾아두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이동과 탐험에 필요한 것 위주로 간단하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 이미지 | 준비물 | 준비하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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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 관련 장비 (랜턴, 광부모) |
동굴(지하)는 기본적으로 어두워서 광원 장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 닳을 것을 대비해서 두 개 전부 챙겨주세요. |
| 전구근 | 동굴(지하)의 맵을 열 때마다 전구근이 있을 텐데, 전구근을 꼭 따서 가지고 다니세요. 전구근은 광부모나 랜턴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광원 재료입니다. | |
| 워킹케인 | 지하를 넓게 돌아다니며 맵을 밝힐 때 이동 속도를 높여줍니다. 랜턴과 동시에 쓸 수 없지만, 광부모를 끼고 워킹케인을 든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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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관되는 음식 |
탐험 중 식량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준비합니다. 고기도 나쁘지 않지만, 고기를 들고 있으면 토끼인간한테 맞을 수 있으니 가능한한 채소류로 준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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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 창, 햄 몽둥이 등 동굴 거미나 박쥐, 동굴지렁이 등 적을 만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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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구 | 나무갑옷, 풋볼헬멧 등 탐험 중 예상하지 못한 공격을 받았을 때 피해를 줄여줍니다. |
이번 탐험에서는 동굴에서 장기간 생활하거나 유적을 공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전구근과 워킹케인으로 이동 준비를 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음식과 기본적인 전투 장비만 챙겨 필요한 장소를 찾아두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특히 워킹케인은 동굴을 처음 탐험할 때 생각보다 유용합니다. 지하에서는, 지상의 1일 때와 마찬가지로 넓은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지도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빠르면 같은 시간 동안 더 넓은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탐험하는 동안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동굴에서 오래 머무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상하기 쉬운 음식이나 많은 양의 식량을 준비하기보다는 유통기한이 넉넉한 음식 몇 개를 챙겨 가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동굴에서 먼저 찾아둘 곳
준비물을 챙겼다면 이제 동굴로 내려가 본격적으로 탐험을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동굴의 모든 곳을 돌아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탐험의 목적은 동굴에서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넓히면서 앞으로 다시 찾아갈 만한 장소를 미리 발견해 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처음 동굴에 내려갔다면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번에는 유적이나 보관소처럼 나중에 다시 찾아갈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찾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의 표는 개인적으로 동굴 탐험 할 때 찾아두면 좋은 곳입니다. 최대한 이 위주로 찾아주세요.
| 이미지 | 찾아둘 곳 | 찾아두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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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 고대 유사과학 장치와 유적의 여러 자원(툴레사이트, 보석 등)을 파밍할 수 있습니다. 고대 유사과학 장치에서 만들 수 있는 전용 템들이 있어 자주 오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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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하 | 일반적인 동굴과 다른 환경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달섬과 비슷한 달지하가 존재합니다. 달버섯나무가 있으며, 고대 기록 보관소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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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기록 보관소 | 나중에 관련 콘텐츠를 진행할 때 다시 찾아가야 하는 장소이므로 위치를 미리 알아두면 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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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 고대 수호자(보스)가 등장하는 지역이며, 미로의 끝에 상자가 많습니다. 그 상자에서 랜덤으로 보석, 툴레서이트 등 자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로 바닥에 거미줄을 밟으면 땅밑대롱거미가 나와 유저를 공격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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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버섯 지역 | 나중에 독두꺼비(보스)를 잡을 때 올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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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돼지 지역 | 전구근이 많은 지역에 늑대돼지가 등장합니다. 나중에 늑대돼지(보스)를 잡을 때 올 예정입니다. |
필요한 장소를 찾았다면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기
이 정도까지 탐험했다면 처음 동굴에 내려왔을 때보다 지하에 대한 감이 조금 생겼을 겁니다.
전구근을 충분히 챙기고 지하 지도를 넓혔다면, 유적이나 달지하, 고대 기록 보관소, 미로처럼 나중에 다시 찾아갈 장소의 위치를 확인한 뒤 지상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처음부터 동굴을 전부 밝히려고 하거나 따라 오는 선공 몬스터를 잡으려고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길을 잃거나 죽을 위험이 아주 높아집니다. 첫 여름에 동굴은 입문용으로 가볍게 둘러보는 마음으로 내려가는 거면 충분합니다. 이후 지상으로 다시 올라가서, 무기나 방어구 등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내려와 유적이나 보스 등의 콘텐츠를 하나씩 진행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는 동굴을 아주 천천히 갔습니다
사실 저는 동굴을 그렇게 빨리 들어간 편이 아닙니다.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어서 돈스타브 투게더를 거의 솔플로 즐겼고, 그래서 그런지 동굴도 최대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내려갔던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지상에서 300일을 넘기고 나서야 동굴에 제대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늦게 간 편이긴 한데, 저는 그걸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돈스타브 투게더는 워낙 할 게 많고, 특정 아이템을 구하거나 보스를 잡아야 다음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그런 것들을 한꺼번에 진행하기보다는 하나씩 천천히 해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동굴에 들어갔을 때의 인상이 꽤 강했습니다. 어둡고, 어디서 적이 튀어나올지도 모르겠고,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했습니다. 많은 뉴비들이 그렇듯이 동굴을 무서워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동굴에 가는 것도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조금 알아보고, 장비를 챙기고, 그래도 무서우면 다음에 가고. 그렇게 하다 보니 지상에서 오래 버틴 뒤, 천천히 지하를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천천히 진행해 보니 생각보다 할 만했습니다. 처음부터 유적을 공략하거나 보스를 잡으려고 하지 않고, 그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밝히고 전구근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뉴비들이 돈스타브 투게더를 하다가 그만두는 이유 중 하나가 동굴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상에서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전혀 다른 환경이 나오고, 강한 몬스터와 유적까지 나오니 죽을 수 밖에 없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하지만 꼭 빠르게 진행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동굴을 무서워해서 오랫동안 미뤄두더라도 게임을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생각보다 할 만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동굴 입문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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