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거미는 적이 아니라 자원이다 (거미줄, 괴물 고기, 거미 농장)

by R2님 2026. 6. 24.

돈스타브를 시작하면 거미는 꽤 무서운 존재입니다.

숲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고,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여러 마리가 따라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뉴비 시절에는 거미집을 발견하면 괜히 멀리 돌아가거나 아예 피해서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거미가 무서워서 일부러 다른 길로 돌아가기도 했고, 괜히 건드렸다가 여러 마리에게 쫓겨다닌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플레이 시간이 쌓일수록 생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거미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다니게 됩니다.

거미줄이 필요하고, 괴물고기가 필요하고, 거미샘도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기지 근처에 거미농장까지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거미를 몬스터라기보다 자원에 가깝게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거미가 단순한 적이 아니라 중요한 자원인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3단 거미집

거미줄, 괴물고기, 거미샘은 항상 부족해진다

거미를 잡는 가장 큰 이유는 드랍 아이템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거미줄, 괴물고기, 거미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거미줄은 생각보다 사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잠자리채를 만들 때도 필요하고, 낚싯대를 만들 때도 필요합니다.

새를 잡을 때도 들어가고, 텐트나 여러 제작 아이템에도 사용됩니다.

초반에는 별로 안 쓰는 것 같지만 게임을 오래 할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자원 중 하나입니다.

괴물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름만 보면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음식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그냥 먹으면 패널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냄비 요리에 활용하거나 새장에 있는 새에게 먹이면 달걀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습니다. 특히 육류 재료가 부족할 때는 괴물고기가 꽤 큰 도움이 됩니다.

거미샘도 자주 사용합니다. 거미샘은 치료 연고 제작 재료로 사용됩니다.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템을 만들 때 필요한 만큼 꾸준히 모아두면 좋습니다. 그래서 거미를 잡는 것은 단순히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자원을 수급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거미알은 생각보다 중요한 자원이다

거미를 계속 잡다 보면 거미집도 성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지고, 결국 3단계 거미집이 됩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그냥 부숴버리고 끝냅니다. 저도 한동안은 그랬습니다.

그런데 3단계 거미집을 부수면 거미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거미알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거미알은 원하는 장소에 다시 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거미집을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거미줄이 필요할 때마다 거미집을 찾아 맵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거미알을 알게 된 뒤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거미알 하나만 챙겨오면 필요한 위치에 거미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돈스타브 위키에서도 3단계 거미집 파괴 시 거미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거미집을 재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고인물들은 무조건 3단계 거미집을 파밍하여 거미알과 거미줄을 챙깁니다.

거미알은 단순한 드랍 아이템이 아니라 나중을 위한 투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거미농장을 만들면 훨씬 편해진다

거미알을 얻었다면 다음 단계는 거미농장입니다. 이름은 농장이지만 특별한 시설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거미알을 원하는 위치에 심고, 거미집이 다시 3단계로 될 때 그때 다시 파밍하는 이런 방식입니다.

그러면 거미줄이나 괴물고기가 필요할 때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지 근처에서 바로 수급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도 있습니다.

집 바로 옆에 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가까우니까 편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귀찮아집니다.

밤이 되면 거미가 나와 돌아다니기도 하고, 괜히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가까운 위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너무 멀리 심으면 농장을 만든 의미가 줄어듭니다.

필요할 때마다 또 멀리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지 화면 기준으로 한두 화면 정도 떨어진 위치가 가장 편했습니다.

필요할 때 금방 갈 수 있고, 평소에는 크게 방해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거미농장을 운영하면 거미줄과 괴물고기 수급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장기 서버일수록 체감 차이가 커집니다.

거미는 나중에 찾아다니게 된다

거미는 초반에는 무서운 몬스터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충분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오래 할수록 인식이 달라집니다.

거미줄이 필요하고, 괴물고기가 필요하고, 거미샘도 필요해집니다.

그러다 보면 거미를 피해 다니는 것이 아니라 거미를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거미알을 얻고 거미농장까지 만들기 시작하면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미를 적이라기보다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심하면 여전히 아프고, 여러 마리가 몰리면 위험합니다.

그래도 돈스타브에서 꾸준히 필요한 재료를 공급해 주는 존재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뉴비라면 거미를 무조건 피하기보다 조금씩 상대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거미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